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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경제성장과 여러관점의 세계관

by 해피라움 2020. 7. 7.

최근 중국의 부상은 전쟁에서 영국이 독일에 부상을 내준 것과 비슷한 미국의 실패라고 말합니다. 즉 자유주의에 대한 과신에서 권위주의적 국가는 발전하고 싶으면 권위주의를 버리고 자유 세계의 대열에 참여해야하며, 그렇지 않으면 정체될 수밖에 없다는 믿음이 있고 이것이 치명적인 실수였다는 것입니다. 미국 주도의 열린 글로벌 경제 시스템에 중국은 민주화없이 잘 스며들어오고 어느새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하며 국력을 높였습니다.


또한 지정학적 격변을 초래한 반면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는 국내에서도 큰 실수를 범했다고 역사학자는 말합니다. 글로벌 엘리트가 주도하는 경제 성장에 자만하고, 국내 사회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비 엘리트 계층의 이해를 소홀히 한 결과로, 내부에서 복수를 겪고있습니다. 즉 자유민주주의를 내걸고 있었을 서양 국가가 엘리트 주도의 세계화에 얽매여있는 가운데 국내 다수파라는 자유 민주주의의 기반을 약화시켜 정치적 혼란을 낳고 있다는 것입니다.


부족으로 세상을 묘사하는 사람은 먼저 심리학이나 뇌 과학의 실증 연구 등을 거론하며 집단의 정체성이 어떻게 강하게 인간의 성격이나 행동의 형성에 기여하고 있는지를 설명합니다. 그후에 정치와 경제 엘리트들이 그 사실에 전혀 관심을 두지 않고 이데올로기와 제도만을 분석해왔다는 문제를 지적하고 그것이 베트남 전쟁, 아프간 공격, 이라크 전쟁 등 대외 정책 실패의 원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엘리트의 대부분이 자신은 민족과 부족 등 문제가 되지 않는 세상을 살아간다고 믿고 있지만 그것은 큰 실수가 되겠습니다.



동남아 화교처럼 민족적으로 소수에 속하는 그룹이 경제의 주요 부분을 좌지우지하는 경우가 있지만 마찬가지로 이라크에서 긴 세월게 걸쳐 권력을 휘두르고 있던 사람 후세인은 수니파로 국내 대다수는 시아파이기 때문에 그는 소수였습니다. 그런 소수에 의한 지배의 구조는 일단 무너지면 국내에서 다수의 불만이 폭발하고 무질서화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미국의 지도자들은 그러한 민족간 종파 갈등에 대한 이해가 얕은 것이이라크 문제를 몇번이나 실패했다고 지적합니다.


이 지배적소수에 대한 반란이라고 하는 것은 민족갈등이 심한 개발 도상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이지만  지금은 이것이 미국에서 엘리트에 대한 서민들의 반란이라는 형태로 발전한다고 말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트럼프도 갑부인데 왜 서민의 지지를 받는지와 미국의 백인 민족주의에 호소하고 있다는 점은 중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답이 될수 없다고 하는데요. 교양있는 자유주의 엘리트들로부터 정치적배려가 부족하다, 패스트 푸드를 개걸스럽게 먹었다고 조롱을 합니다. 단도직입적으로 옷맵시 등 캐릭터 전체가 백인 저소득층 사이에서 우리들의 친구다라는 본능적인 공감을 낳고있고, 이것은 정책에 대한 지지보다 강하다는 것입니다. 


앞서말한 6개의 세계관을 둘러싼 논쟁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전혀 다른 입장에서 쓰여진 것입니다. 어느정도 최근의 경제성장을 견인해 온 글로벌 엘리트와 그 혜택을 누릴 수 없었습니다. 선진국의 중산층의 대립을 현대세계의 주요 구조적 문제로 인식하고 이러한 이해가 일종의 상식이 있다는 것을 잘 알 수 있습니다. 아직 계층 간 갈등이 완만해서인지 그러한 이해를 전제로 한 세계관이 거론되는 횟수는 적습니다. 커다란 대립이 발생하기 전에 주의깊은 논의를 시작해야하는 것은 틀림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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